큐비클 밀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큐브, 칸막이 사무실의 은밀한 역사』 니킬 서발 (이마, 2015) 큐브, 칸막이 사무실의 은밀한 역사 - 니킬 서발 지음, 김승진 옮김/이마 일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다룬 스터즈 터클의 인터뷰집 『일』ㅡ얄궂은 부제는 '누구나 하고 싶어 하지만 모두들 하기 싫어하고 아무나 하지 못하는'이다ㅡ에서 어느 회계사는 말한다. 「'내 일은 과연 중요한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 저는 오염에 맞서 싸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중요한가는…… 아니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기업에 바탕을 두고 있는 지금 같은 경제에서는 필요하겠죠 (...) 말씀드릴 게 별로 없습니다.」 아아, 큐비클 밀림을 헤치며 사무적인 일에 몰두하는 사무원들이여. 라이트 밀스(그는 화이트칼라 계급을 '쾌활한 로봇'이라 불렀고, 업튼 싱클레어가 화이트칼라란 말을 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