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은숲

신간마실 13 켄 로치 - 존 힐 지음, 이후경 옮김/컬처룩 한국독립운동사 - 박찬승 지음/역사비평사 사통 (한정보급판) - 유지기 지음, 오항녕 옮김/역사비평사 조춘만의 중공업 - 조춘만.이영준 지음/워크룸프레스(Workroom) 육체의 악마 - 레이몽 라디게 지음, 원윤수 옮김/민음사 흐르는 강물처럼 - 노먼 F. 매클린 지음, 이종인 옮김/연암서가 재앙의 거리 - 엘러리 퀸 지음, 정태원 옮김/검은숲 폭스가의 살인 - 엘러리 퀸 지음, 이종인 옮김/검은숲 지식인 - 박호성 지음/글항아리 문명이야기 세트 - 전10권 - 윌 듀런트 지음, 왕수민.한상석 옮김/민음사 맥주별장의 모험 -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연승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나도향 소설 9선 - 나도향 지음/북랩 젊은 그들 1 - 김동인 지음, .. 더보기
신간마실 12 상상의 섬, 인도 - 장 그르니에 지음, 배재형 옮김/CIR(씨아이알) 환원근대 - 김덕영 지음/길 일러스트레이터의 물건 - 오연경 글.그림/미메시스 규장각 교양총서 1~10권 세트 - 전10권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글항아리 후크 선장의 보이지 않는 손 - 피터 T. 리슨 지음, 한복연 옮김/지식의날개(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만국사물기원역사 - 장지연 지음, 황재문 옮김/한겨레출판 향대기람 - 공성구 지음, 박동욱 옮김/태학사 의식 - 세스 노터봄 지음, 김영중 옮김/민음사 트렌트 최후의 사건 - 에드먼드 클레리휴 벤틀리 지음, 유소영 옮김/엘릭시르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 가렛 가렛트 지음, 박성준.박설원 옮김/레디셋고 오 헨리 - 오 헨리 지음, 고정아 옮김/현대문학 메이저리그 .. 더보기
『파계 재판』 다카기 아키미쓰 (검은숲, 2014) 파계 재판 -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선영 옮김/검은숲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무엇보다 속독과는 거리가 먼 내 습성을 우선 탓해야 할 테지만, 든든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잠이 들 때까지ㅡ 꼭 이 정도의 시간이라면 깔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백 퍼센트 법정에서만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 없고, 꽤 오래 전에 출간된 작품임에도 거리감이라고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현직 판사(동시에 그는 추리 소설가이다)마저 어느 작품보다 실제에 가깝고 법적 오류 또한 전혀 없다고 하니 이야기의 무대만큼은 구조가 완벽한 셈이다. 한 남자가 법정에 섰다. 두 번의 살인과 두 번의 사체유기. 그는 앞서 발생한 사건에서의 사체유기 한 건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죄를 부정한다. 소설은 법원.. 더보기
신간마실 8 중국뿐인 세상 - 후안 파블로 카르데날 & 에리베르토 아라우조 지음, 전미영 옮김/명랑한지성 문장 혁신 - 우멍푸 지음, 김철범 옮김/글항아리 조선동물기 - 김흥식 엮음, 정종우 해설/서해문집 레퀴엠 -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문학동네 여름 빛 - 이누이 루카 지음, 추지나 옮김/레드박스 에펠 스타일 - 마르틴 뱅상 지음, 브리지트 뒤리외 구성, 배영란 옮김/미메시스 공중그네를 탄 중년 남자 - 제임스 써버 글.그림, 김일기 옮김/TENDEDERO(뗀데데로) 안녕들 하십니까? -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 지음, 안녕들 하십니까 출판팀 엮음/오월의봄 기업가의 방문 - 노영수 지음/후마니타스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 미야지마 히로시 지음, 노영구 옮김/너머북스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 애거서 크.. 더보기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유키 쇼지 (검은숲, 2012)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 유키 쇼지 지음, 김선영 옮김/검은숲 박력 만점이다. 1960년대 베트남의 정치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물인데 지금 읽어도 낡은 느낌이 전혀 없는 왕도라고 할까. 속도감도 대단해서 다 읽는 데에 한 시간이 좀 안 걸린 것 같다. 그만큼 텍스트를 읽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다. 인물들의 개성도 잘 드러나 있고. 1차적인 발단은 동료의 실종이지만 그 후 주인공과 착각을 일으켜 대신 죽어간 남자의 한 마디가 소설을 이끈다.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이제야 탁월한 타이틀이 빛을 발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마이너스 인간들의 배신과 배신, 또 배신. 외려 천진난만하게까지 보이는 리엔의 육체가 베트남이란 덩어리와 겹쳐질 정도로 모리가키를 위시해 죽은 가토리, 토, 훈, 득 등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