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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스기 료

신간마실 20 뒤돌아보며 - 에드워드 벨러미 지음, 김혜진 옮김/아고라 트루 포틀랜드 - BRIDGE LAB 지음, 박수현 옮김/터닝포인트 풍요한 빈곤의 시대 - 김우창 외 지음/민음사 인간적 사회의 기초 - 오세정 외 지음/민음사 예술과 삶에 대한 물음 - 유종호 외 지음/민음사 말과활 - 5호 - 말과활 편집부 지음/일곱번째숲 인포그래픽 세계사 - 제임스 볼 외 지음, 왕수민 옮김/민음사 피리술사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북스피어 헤겔의 눈물 - 올리비아 비앙키 지음, 에두아르 바리보 그림, 김동훈 옮김/열린책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오뒷세이아 - 클로디 아멜 지음, 이세진 옮김, 프레데릭 코셰 그림/열린책들 야생 문화 사전 - 김창규 지음/박이정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 사카모토.. 더보기
『금융 부식 열도(전2권)』 다카스기 료 (펄프, 2012) 금융 부식 열도 1 - 다카스기 료 지음, 이윤정 옮김/펄프 구니토모 야스유키의 『돈이 울고 있다』란 만화를 아는지. 엘리트 은행원이 대부업체 지점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인데 이 『금융 부식 열도』와 궤를 같이 하는 접점은 '돈'이 되겠다. 자본주의의 오래된 테마는 역시 돈과 금융이니까, 당연히 돈의 움직임과 그것이 어디서 머물고 어디가 종착역인지를 따라가는 그림은 언제나 흥미롭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주제는 부정한 돈의 흐름과 변제에 관한 것이겠고. 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잃어버린 10년'이건 '잃어버린 20년'이건 간에 거품경제로 인한 자산가격의 빠른 성장 속도는 원칙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거품이 끼고 말았다. 언뜻 보면 그야말로 '진흙 속에서 핀 연꽃'인데 돋보기를 들고 자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