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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고리키

신간마실 3 조선의 일상, 법정에 서다 - 한국고문서학회 지음/역사비평사 2666 세트 - 전5권 -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송병선 옮김/열린책들 펄프극장 - 김경주 지음/글항아리 무의미의 제국 - 자끄 엘륄 지음, 하태환 옮김/대장간 마르크스 사상 - 자끄 엘륄 지음, 안성헌 옮김/대장간 자연법의 신학적의미 - 자끄 엘륄 지음, 강만원 옮김/대장간 야만 - 미셸 앙리 지음, 이은정 옮김/자음과모음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 - 전경목 지음/휴머니스트 한국문화재 수난사 - 이구열 지음/돌베개 체념의 조형 - 김우창 지음/나남출판 뉴스가 지겨운 기자 - 안수찬 지음/삼인 시인을 체포하라 - 로버트 단턴 지음, 김지혜 옮김/문학과지성사 꼬아본 삼국지 캐릭터 - 자오옌 지음, 김지은 옮김/재승출판 헤이리 예술마을 이야.. 더보기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을유문화사, 2012)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이혜승 옮김/을유문화사 「창조의 권리만큼 중요한 것이 비평의 권리다.」 이 뒤로는 '이것은 사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줄 수 있는 가장 풍요로운 선물……'이란 말이 붙는다. 지당하고 지당한 말이다. 거기다가 나는 대부분의 쾌감은 사물과 추상의 사후 해석에서 온다고 믿기 때문에 비평의 권리와 자유야말로 인간 감정을 히말라야 산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일단 역사와 달리 문학은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보다는 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해석의 여지가 풍부하다. 이 문학적인 서사로 보건대 문학과 비문학을 구분하는 것 자체도 고역이거니와 대체 우리로 하여금 어떤 것을 문학으로 간주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