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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수다 떨기

『명화와 수다 떨기』 꾸예 (다연, 2014) 명화와 수다 떨기 - 꾸예 지음, 정호운 옮김/다연 시작부터 카라바조로구나. 누명인지 무엇인지, 하여튼 살인범이 되어 도망자 신세로 지낸 그 카라바조다. 제멋대로인 성격과 정서불안으로 설명되곤 하는 그의 ‘뎅강 잘린 목’이 기억에 남는다. 이라고 이름 붙여진 작품인데, 나는 목의 주인이 배우 휴 잭맨을 많이 닮았어, 라고만 생각할 뿐 그림의 이름이나 제목은 전혀 알지 못하던 차였다. 카라바조는 살인범, 도망자, 기사, 탈옥수를 전전하다가 우스꽝스럽게도 열병에 걸려 숨졌다. 그러고 보니 에 피로 등장하는 그의 유일한 사인은 어찌 보면 다잉 메시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동시에 그것이 사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도 하고. 책에는 고흐를 비롯해 세잔, 르누아르, 렘브란트 등이 나오는데, .. 더보기
신간마실 27 천지명찰 - 우부카타 도우 지음, 이규원 옮김/북스피어 바람의 열두 방향 -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시공사 내해의 어부 -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시공사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지음, 김관선 옮김/한길사 시경 - 지은이 미상, 정상홍 옮김/을유문화사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이언숙 옮김, 오찬호 해제/민음사 일본 표상의 지정학 - 엔도 후히토 외 지음, 이경희 옮김/한양대학교출판부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 신명호 외 지음, 국립고궁박물관 엮음/글항아리 민음 한국사 : 18세기, 왕의 귀환 - 김백철 외 지음, 강응천 엮음/민음사 최후의 성 - 잭 밴스 지음, 안태민 옮김/불새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지음/느린걸음 사관장 -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