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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룸프레스 제안들

『예술 분과로서의 살인』 토머스 드 퀸시 (워크룸프레스, 2014) 예술 분과로서의 살인 - 토머스 드 퀸시 지음, 유나영 옮김/워크룸프레스(Workroom) 악명 높은 아편쟁이가(그의 표현대로라면 아편은 '공정하고 교묘한' 물건이다) 살인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ㅡ '유해한 구석이 없는' ㅡ 애호가 혹은 감정가라는 수식어로 치장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특히 19세기 초 런던에서 일어난 연쇄살인범 존 윌리엄스 ㅡ '‘작업 수완이 좋은' ㅡ 사건을 다루며 드 퀸시는 예술적 살인, 살인의 예술성 내지는 미적 감각, 살인을 '작품'이라 명명하고 범인 윌리엄스를 가리켜 예술가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윌리엄스가 저지른 두 건의 살인사건 중 첫 번째를 두고는 '예술가의 데뷔작'이라고까지 부르는 등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이 맹랑하고 가증스러운 아편쟁이.. 더보기
신간마실 19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3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냉면열전 - 백헌석.최혜림 지음/인물과사상사 도쿄 기담집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비채 변신론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지음, 이근세 옮김/아카넷 사악한 디자인 - 크리스 노더 지음, KAIST IT융합연구소 옮김/위키북스 백년법 - 상 -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애플북스 백년법 - 하 -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애플북스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