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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신간마실 10 북로우의 도둑들 - 트래비스 맥데이드 지음, 노상미 옮김/책세상 유교의 정치적 무의식 - 김상준 지음/글항아리 수학의 역사 - 데이비드 벌린스키 지음, 류주환 외 옮김/을유문화사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 이승원 지음/천년의상상 고사기 - 오오노야스마로 지음, 강용자 옮김/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열린책들 이 상한 나라의 치과 -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지음/개마고원 국가를 되찾자 - 힐러리 웨인라이트 지음, 김현우 옮김/이매진 이대로 가면 또 진다 - 손석춘.지승호 지음/철수와영희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최인기 글.사진/동녘 불량 제약회사 - 벤 골드에이커 지음, 안형식.권민 옮김/공존 낭비 사회를 넘어서 - 세르주 라투슈 지음, 정기헌 옮김/민.. 더보기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을유문화사, 2012)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이혜승 옮김/을유문화사 「창조의 권리만큼 중요한 것이 비평의 권리다.」 이 뒤로는 '이것은 사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줄 수 있는 가장 풍요로운 선물……'이란 말이 붙는다. 지당하고 지당한 말이다. 거기다가 나는 대부분의 쾌감은 사물과 추상의 사후 해석에서 온다고 믿기 때문에 비평의 권리와 자유야말로 인간 감정을 히말라야 산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일단 역사와 달리 문학은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보다는 왜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해석의 여지가 풍부하다. 이 문학적인 서사로 보건대 문학과 비문학을 구분하는 것 자체도 고역이거니와 대체 우리로 하여금 어떤 것을 문학으로 간주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