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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신간마실 21 도와즈가타리 - 고후카쿠사인 니조 지음, 김선화 옮김/학고방 하루 일자리 미학 - 김한성 지음/행복에너지 생각의 시대 - 김용규 지음/살림 라캉과 지젝 - 강응섭 외 지음/글항아리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 - 토마스 바셰크 지음, 이재영 옮김/열림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이언 헤이든 스미스 책임편집, 정지인 옮김/마로니에북스 미궁 -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자음과모음(이룸) 오프 더 레코드 - 이수형 지음/나남출판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사이언스북스 무당거미의 이치 - 상 -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손안의책 무당거미의 이치 - 중 -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손안의책 무당거미의 이치 - 하 .. 더보기
『직설』 한홍구, 서해성, 고경태 (한겨레출판, 2011) 표지엔 테이프 죽죽 잘라 붙인 것 같은 '직설'이 새빨갛게. 찢어 발겨졌지만 모두 곧게 '앞으로 나란히' 하고 있다. 과거 한겨레신문에 '직설'이란 꼭지가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신문 오리기를 중단했다. 분명 책으로 묶여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생각대로 당연히, 기어코, '직설'은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그런데 그때 또 다른 걱정이 생겼다 ㅡ 판금 당할까 봐서이다. 이런 걱정 자체가 걱정인 건가? 한겨레도 이젠 그렇고 그렇다는 비판(혹은 비난)이 극에 달해 있을 때 생긴 꼭지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갔던 게 사실이고 또 흥미롭게 읽었었다. 물론 초반엔 '놈현 관 장사'로 한 대 얻어맞긴 했지만 일단 이만큼이라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 그리고.. 더보기
『검열에 관한 검은책』 에마뉘엘 피에라 外 (알마, 2012) 한국이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선정한 ‘인터넷 감시국’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온라인상에서 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이 침해되고 있다는 뜻이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나는 꼼수다’에 대한 법정소송 등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12일 연례보고서인 ‘2012년 인터넷 적대국’을 발표했다.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 명단인 셈이다. 가장 검열이 심한 인터넷 적대국에는 북한, 미얀마, 중국, 쿠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베트남 등이 꼽혔다. 한국이 포함된 ‘인터넷 감시국’은 적대국보다는 한단계 낮지만 여전히 인터넷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운 국가들을 뜻한다. 이집트,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프랑스 등도 인터넷 감시국에 포함됐다. 국경없는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