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열린책들, 2013)

· 책_숏 2014. 6. 14. 17:40
  • 사전에서 '부앙부앙하다'를 찾아보고 오는 길이에요. 그런데 사전을 보아도 잘 모르겠어요. ^^; 대단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은데, 부앙부앙하다니! 킥킥.
    영화를 보고 와서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원작도 읽어보고 싶네~" 했던 것이 이 리뷰를 읽고 나자, "언젠가 꼭 한 번 봐야겠구나!" 로 바뀌었습니다.

    BlogIcon 단련 2014.07.05 10:44 신고
    • 부앙부앙하다는 게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ㅋ 요나스 요나손의 다른 작품도 막 출간된 것 같은데 저야말로 영화도 봐야 하고 이번에 나온 책도 읽어야 하고... 이래저래 괜히 바빠질 것 같아요ㅎㅎ

      BlogIcon 아잇 2014.07.05 15:52 신고 DEL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8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이 자신을 지겨워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스스로가 인생을 지겨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긴 하지만 어찌 됐든 깨끗하게 죽어 버리기로 하고 잠이 들었는데 이튿날이 되어 눈을 뜨고 또 그것이 도돌이표 시간표마냥 반복된다면 단순히 지겨워하는 것을 받아들인 채 앉아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그리고 그 바보 같은 100회 생일 기념 파티!_그러니 어떻게든 양로원을 탈출해야 한다! 아무리 개똥철학이라도 철학은 철학인가? 이미 진창에 한쪽 발을 넣은 알란_그의 뒤를 쫓는 자들은 죄다 족탈불급. 그러나 결론은 하나. 소설에 잠깐 언급되는 인쇄공_정서적으로 몹시도 불안한 상태였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교외의 한 인쇄공_(바로 그 빌어먹게 고마운 인쇄공!)_그가 성경의 마지막 장에 하나의 절을 덧붙인 것으로 축약된다_'그래서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네요.'




posted by 아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