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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신간마실 11 아름다운 책 이야기 - 이광주 지음/한길사 속죄나무 1 -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문학수첩 속죄나무 2 -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문학수첩 리틀 드러머 걸 - 존 르 카레 지음, 조영학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셰이프 시프터 - 토니 힐러먼 지음, 설순봉 옮김/강 얼간이 윌슨 - 마크 트웨인 지음, 김명환 옮김/창비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 정민 지음/문학동네 날씨충격 - 온케이웨더 취재팀 지음/코난북스 어용사전 - 박남일 지음/서해문집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 - 황인범 지음/돌베개 길버트 그레이프 - 피터 헤지스 지음, 강수정 옮김/호메로스 육아의 탄생 - 사와야마 미카코 지음, 이은주 옮김/소명출판 아메리카 - 레알 고부 지음, 양혜진 옮김, 프란츠 카프카 원작/이숲 .. 더보기
『카프카 평전』 이주동 (소나무, 2012) 글을 씀으로써, 낯설고 부조리한 세상을 텍스트의 서사 안으로 끌고 들어온 카프카였다. 그리고 남들이 잠든 밤에 홀로 깨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했던 사람이었다. 처음 『카프카 평전』을 집어 들었을 땐 '평전'이란 단어가 주는 시간과 압력에서였는지 이유 없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수수께끼와도 같은 그의 작품은 물론이거니와 카프카란 인물 자체도 꼭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다는 생각에 미쳐 이 두꺼운 평전에 빠져들었다. 초인 혹은 거인이었던 아버지의 반대를 비롯해 사회와 세상이란 굴레 속에서 그를 존재하게 한 건 언제나 글쓰기였다. 불행하고, 불행하다. 하지만 좋은 생각을 했다. 한밤중이다 (...) 불이 켜져 타오르는 램프, 조용한 집 안, 어두운 바깥, 깨어 있는 마지막 순간들, 그것은 나에게 .. 더보기
『상자인간』 아베 고보 (문예출판사, 2010) 상자인간 - 아베 고보 지음, 송인선 옮김/문예출판사 상자를 뒤집어쓰고 세상을 엿보는 상자인간_이들이 세상을 열외시킨 건지 세상이 이들을 열외시킨 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