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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니 듀 모리에

신간마실 19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3 - 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조미영 옮김, 박희영 감수/느낌이있는책 냉면열전 - 백헌석.최혜림 지음/인물과사상사 도쿄 기담집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비채 변신론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지음, 이근세 옮김/아카넷 사악한 디자인 - 크리스 노더 지음, KAIST IT융합연구소 옮김/위키북스 백년법 - 상 -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애플북스 백년법 - 하 -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애플북스 북으로 가는 이주의 계절 - .. 더보기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현대문학, 2013) 레베카 -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현대문학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하나 화자라고 할 만한 이의 이름이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면 두 소설 모두 그녀들의 입과 생각, 시선만을 차용해 끈덕지게도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반대로 양쪽 모두 다소간 열린 결말이라는 점에서는 일치를 보이고 있지만, 헨리 제임스는 유령인지 뭔지의 존재를 확정짓지 않아서 해석의 여지가 조금 더 많은 반면 『레베카』는 살아있었던 인물을 등장시키고 상대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길을 보다 좁혀 놓았다. 대프니 듀 모리에는 소설을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비밀을 알려 주겠다고 약속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완전치 않을 정도로만. 스티븐 킹에 의하면 모든 공포 이야기들은 두 가지 집단으로 나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