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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하비

신간마실 14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해나무 영화이미지학 - 김호영 지음/문학동네 역사비평 107호 - 역사문제연구소 엮음/역사비평사 의적 메메드 - 상 - 야샤르 케말 지음, 오은경 옮김/열린책들 의적 메메드 - 하 - 야샤르 케말 지음, 오은경 옮김/열린책들 무상교통 - 김상철 지음/이매진 한국 신화 - 김경복 지음/청아출판사 샤머니즘의 세계 - 우노 하르바 지음, 박재양 옮김/보고사 지금 이 순간의 행운 - 매튜 퀵 지음, 이수영 옮김/중앙books(중앙북스) 가장 잔인한 달 - 루이즈 페니 지음, 신예용 옮김/피니스아프리카에 행복한 죽음 - 송길원 외 지음/나남출판 계속되는 무 -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 지음, 엄지영 옮김/워크룸프레스(Workroom)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 더보기
『반란의 도시』 데이비드 하비 (에이도스, 2014) 반란의 도시 - 데이비드 하비 지음, 한상연 옮김/에이도스 하비의 말은 옳다. 도시는 본래 잉여 생산물이 사회적, 지리적으로 집적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도시화는 언제나 일종의 계급 현상이었다. 잉여가 어디서, 누구에게서 추출되건 그것을 사용할 권한은 소수(예컨대 종교적 과두지배자나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에 사로잡힌 전사)의 손아귀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p.28) 그런데 그 도시/도시화가, 온 지구를 덮었다. 하비가 주장하는 도시권에 대한 요구는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그의 말대로 자본가는 일정량의 화폐를 가지고서 하루를 시작한 후 그 이상의 화폐를 챙겨(이윤을 얻어) 하루를 마친다. 여기서 '자본주의적 도시화'가 탄생한다. 아마도 도시인(특히 돈이 많은)들에게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상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