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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희곡집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행성B잎새, 2011) 지식인의 서재 -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행성B잎새 남이 어떤 책을 읽건 나와는 상관 없는 일_누군가 추천을 해줘도 잘 안 읽는다_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_내 취향과 핀트가 어긋나면 절대 읽지 않는 타입. 베스트셀러다_무슨 상을 받았다_유명한 누군가 엄청난 칭찬을 했다_라는 너저분한 멘트가 붙으면 외려 반감이 든다_물론 그런 경우라도 내가 읽고 싶으면 읽지만. 결국 이 책은 내게_남의 책장 훔쳐보기_의 용도로만 사용되었다는 것을 밝혀 둠_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이 책 속에서 건진 책은 장진 영화감독의 희곡집_시나리오집. 그 스스로 뻔뻔하게 재미있다면서 추천했는데 진짜 재미있었음. 더보기
『생폴리앵에 지다』 조르주 심농 (열린책들, 2011) 생폴리앵에 지다 - 조르주 심농 지음, 최애리 옮김/열린책들 200페이지 남짓한_그래서 순식간인_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끝나고 마는 소설. 결코 쓸 일이 없을 것 같던 칼날은 비틀비틀_절대 아물 수 없는 상처는 가닐가닐. 그래서 누군가는 죽고_죽인 자는 발 뻗고 잠을 못 잔다. 소크라테스 왈_ 우리가 어떤 일이 악행인 줄 알면서 자발적으로 그 일을 저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_만일 악행을 저지른다면 그것은 무지에서 기인한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