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부코스키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말년 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찰스 부코스키 (모멘토, 2015)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 찰스 부카우스키 지음, 설준규 옮김, 로버트 크럼 그림/모멘토 부코스키에 비하면 케루악은 멀끔히 차려입은 젊은 청년일 텐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삶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본 자가 그 맛을 아는 법이라고 해야 할는지 모를 일이다. (참 순탄치 않은 번역이건만 부코스키의 글이라 참는다ㅡ 십 년도 더 전에,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 그 첫 번째』가 출간된 후 두 번째 권이 도통 모습을 드러낼 생각을 않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 물론 이런 식으로 악다구니를 부리는 멍청한 노인네는 지금까지 본 적도 없고 그다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도 없으나, 꼰대스러움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도취감을 자아낸다는 점에서만큼은 언제나 부코스키는 내 영웅으로 남아 있으리라(부코스키(치나스키)와 레보스.. 더보기 이전 1 다음